김종연 기자 | 팔로우뉴스
2018년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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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어 오늘(23일) 새벽 0시20분경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서울 문정동) 12층 독방(약3평)에서 수감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22일 저녁 11시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데 따른 것입니다.
서울지방중앙검찰청 청구한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구속 전 실질심사를 피의자(이 전 대통령)이 불출석하겠다는 입장에 따라 법원은 검찰이 제출한 서류만을 심사한 결과 "범죄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발부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서울지방중앙검찰청의 담당 수사팀은 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수령해 곧바로 논현동 자택을 찾아가 발부 후 약 50분 후에 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직권남용 등 14개 안팎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지 8일 만에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되는 것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고유번호 “716”번을 부여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진과 같은 메시지’를 남기고 검찰차량을 타고 구치소로 향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TV, JTBC 뉴스화면 캡처,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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