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⓵광주광역시
시민의 안전을 총괄하는 신임 이 연 시민안전실장을 만나다.

(사진=이 연 광주광역시 시민안전실장)
오후 두 시쯤광주광역시청 이 연 실장의 방을 찾아 갔을 때 그는 체크무늬 난방셔츠에 넥타이를 한 편안한 차림으로 업무를 보고 있었다. 그는 요즘은 “대몽댁네 아이들“ 이라는 자서전을 쓴 저자로 유명하다.
1979년 광주 백운동사무소에서 공무원을 시작한 이 실장은 동기들에 비해 먼저 승진하는 사람으로 동료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번(2018년) 광주광역시 인사에서 그는 교통건설국장에서 승진해 광주시민의 안전을 총괄하는 시민안전실장으로 발령됐다. 이 실장이 맡고 있는 광주광역시의 시민안전 업무는 『상황관리총괄, 긴급생활안정지원, 긴급통신지원, 시설응급복구, 에너지기능복구, 재난자원관리, 교통대책, 의료·방역, 재난현장환경정비, 자원봉사관리, 사회질서유지 , 수색·구조·구급, 재난수습홍보 등 광주시민의 안전을 총괄 지휘』하는 자리다.

(사진= 책 | 대몽댁네 아이들 | 저자 이 연 | 도서출판 유심)
이제 업무이야기 말고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잠시 듣고 싶다고 하자 공무수행 시간에 내 개인 이야기를 오래 할 수 없다며 이 실장이 쓴 “대몽댁네 아이들” 이라는 책을 필자에게 건네주었다.
이 책에는 ‘대몽(大夢), 큰 꿈을 꾸며 자란 아이들(이 연, 이상우, 이상규, 이상철)의 어머니와 그의 동생들이 ’형님 먼저 아우 먼저‘하며 살아온 이야기가 담아졌다.
지금은 고급 공무원이 된 이 실장으로써 책으로도 쉽게 말하기 어려웠을 이야기까지 할 수 있는 그의 마인드를 살펴보기 위해 필자가 속한 팔로우 뉴스의 “팔로우 연속 인터뷰”에 초대했다.
20여분 동안 이 실장과 인터뷰를 마치고 필자는 다른 취재를 위해 인근 카페로 왔다. 필자는 그에 책을 가방에 넣고 다니며 시간이 나는 대로 틈틈이 읽었다. 무거운 책을 내 노트북 가방에 까지 넣고 다니며 읽었던 이유는 필자와 유사한 시대를 산 그들의 이야기가 꼭 내 이야기 같아서 이다. 특히 고급 공무원이 된 이 실장이 불후하게 지냈던 어린 시절의 집안 이야기를 숨김없이 말하는 매력에 빠졌음을 솔직히 말하고 싶다.
또 공무원으로써 공무수행의 열정과 아이디어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궁금했다.이러한 ‘대몽댁네 아이들’의 이야기를 팔로우 뉴스 독자들께도 소개하고 싶다.

이 책속의 이야기들
『 - 꿈을 먹고 자라다 - 창조는 일에 대한 열정에서 나온다 - 아이디어로 지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야구장 300억 원짜리 이야기 - 광주광역시 장애인국민체육센터 설립 이야기』 등을 이어서 “팔로우~ 연속 인터뷰”에 또 소개하고 싶다.
[이 연 실장 약력]
△광주 북구 효령동 출생 △지산중학교/ 살레시오고등학교 졸업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번대학교 MBA 수료 △행정자치부 선거계장, 교육고시계장, 교육총괄계장 △광주시 공무원연수원 수석교수, 비엔날레 관리부장, 혁신분권담당관, 산업고용과장, 산업진흥과장, 체육진흥과장, 총무과장, 의사담당관, 시민협력관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정책실장, 자치행정국장, 교통건설국장, 시민안전실장 △광주시 시립화장장, 공원묘지(영락공원), 쓰레기매립장, 기아챔피언스필드, 장애인국민체육센터, 광주FC 등 굵직한 사업을 해결한 공로자로 근정포장과 대통령표창 2회 등을 수상한바 있다.
김종연 기자/ 팔로우뉴스 여행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