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어르신들의 스마트폰 및 SNS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마을단위로 찾아가는 ‘사랑방 SNS 교육’을 연말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65세 이상 고령자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동에도 제약이 있으므로 전문 SNS 강사들이 마을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SNS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서 어르신들은 기본적인 스마트폰 활용법과 카카오톡, 밴드 등 SNS에 쉽게 참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특히, 보이스피싱 등 사이버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점을 감안해 예방을 위한 정보화 소양 교육도 실시된다.
교육신청은 매달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하면 되며, 교육 인원은 마을단위로 최소 5명 이상이면 가능하다. 스마트폰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이번 달에는 이미 8회 100여명이 신청했다. 시 관계자는 “마을단위 사랑방 SNS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고령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쉽게 활용하며 가족·이웃들과 편안하게 소통하고 시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