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검진 받고 치료비 지원 받으세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국가 5대암 무료검진 홍보에 나섰다.
7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국가 5대암 무료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하위 50%에 해당되는 건강보험가입자다. 검진항목은 위암(만40세 이상/2년 주기), 대장암(만50세 이상/1년 주기), 간암(만40세 이상·고위험군/6개월 주기), 유방암(만40세 이상/ 2년 주기), 자궁경부암(만20세 이상/2년 주기)으로 전국 어디서나 암 검진 지정 병·의원에서 검진이 가능하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된 대상자는 건강보험가입자는 연간 200만원, 의료급여수급권자는 220만원까지 최대 3년까지 의료비가 지원된다. 2015년 76,855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연간 약 22만여 명의 신규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암 발생인구의 약1/3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 이상 완치가 가능한 만큼 건강하다고 생각할 때 미리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말은 병·의원이 혼잡한 점을 감안해 가능한 상반기에 서둘러 암 검진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