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해양도시가스․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협약 체결
- 1억원 들여 돌봄이웃 1700세대에 타이머콕 무상 설치
- 광주시, 별도로 홀몸어르신 7448세대에 추가 설치 계획
- 윤장현 시장 “사회적 약자 안전 지키는데 최선 다할 것”
○ “깜빡 잊고 가스레인지를 끄지 않고 외출하셨나요. 걱정 마세요. 가스 타이머콕이 해결해 드립니다.”
○ 광주광역시가 돌봄이웃과 홀몸 어르신 가정을 화재로부터 지켜 드리기 위해 타이머콕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는 해양도시가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17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가스 타이머콕 무료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협약에 따라 해양도시가스는 2년간 총 1억원의 설치비를 기탁하고, 광주시가 돌봄이웃(사회적 배려자)을 추천하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를 집행하고 행정 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 협약기간은 2년이며, 1700여 세대의 돌봄이웃에 가스 타이머콕이 무료로 설치된다.
○ 가스 타이머콕이란 사용자가 미리 지정한 시간에 중간밸브를 자동으로 잠궈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다. 사용자의 부주의로 부터 가스 화재사고를 예방하는 아주 유용한 장치로 최근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
○ 실제로 지난 2월3일에는 서구 쌍촌동에 거주하는 박모 할머니가 약초를 달이기 위해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던 중 이 사실을 까맣게 잊고 병원에 다녀왔으나 미리 설정해 둔 20분이 지나자 가스가 자동으로 차단돼 화재를 면했다.
○ 이 날 박 할머니의 집을 온전히 지켜낸 가스 타이머콕은 서부소방서, 해양도시가스, 가스안전공사가 함께 설치한 것으로 할머니는 서부소방서에 직접 전화를 걸어 고마움을 표시했다.
○ 한편, 광주시는 자체적으로 돌봄이웃의 안전을 지켜내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가스 타이머콕을 지난 3월 윤시장의 결정으로 홀몸어르신 7448세대에 4억5000만원을 들여 보급하기로 하고 가스안전공사와 협약을 진행 중이다.
○ 이런 광주시의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해양도시가스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나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 이날 해양도시가스는 협약체결에 앞서, 정해진 시간이 되자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하는 타이머콕 작동 시연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왜 타이머콕이 필요한가’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윤장현 시장은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타이머콕 설치가 필요하다”며 “타이머콕 설치를 통해 사회적 배려자인 돌봄 이웃들이 보다 안심하고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형순 해양도시가스 대표는 “지역 대표 에너지기업으로서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정에 협력해 가스안전 장치 보급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편, 해양도시가스는 지난 2월에도 지역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1억2000만원을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팔로우뉴스 = 김장훈 기자) follownewss@gmail.com [저작권자(c) #팔로우뉴스(follows.kr), 무단 전재-재배포를 금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