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5·18사진전 참석 후 수행원들 물리고 정부청사 방문
- 도종환 문체부장관 만나 亞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 등 현안 건의
- 기재부 제2차관․예산실장․총괄심의관 등 릴레이 면담
- 미래 준비상황 진정성 담아 설명 국비 추가반영 협조 요청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5·18진상규명특별법 통과를 위한 5·18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한 뒤 수행원들을 물리고 조용히 세종시로 향했다.
○ 그가 찾은 곳은 정부종합청사.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내년도 국비확보를 한 푼이라도 더 늘리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 한 사람 한 사람 조용히 만나 진정성 있게 광주의 상황과 미래에 대한 준비를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의미다.
○ 윤 시장은 먼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만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7대 문화권(현재 5대 문화권으로 압축 중) 조성사업의 문체부 수정계획 반영, 문화전당과 함께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견인할 한국문화기술(CT)연구원 국책기관 설립을 건의했다.
또 광주비엔날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술행사로 위상을 굳건히 한 만큼 국비 일몰제에서 배제해줄 것도 요청했다.
○ 이에 도 장관은 “시장님께서 말씀하신 내용 가운데 문체부 소관은 적극 검토하고, 기재부 소관은 측면 지원토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 기재부로 자리를 옮긴 윤 시장은 김용진 제2차관을 만나 경전선(광주송정~순천간) 전철화 등 지역현안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 이어 예산실장,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재정관리국장 등 간부들을 잇따라 만났다.
○ 윤 시장은 이들에게 광주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자동차 전장부품 고안전 지원체계 구축, 경전선(광주송정~순천간) 전철화,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등 12개 주요 사업을 일일이 설명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 윤 시장은 “산업화 과정에서 뒤처진 광주가 미래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는 정부의 특단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광주시가 10~50년 후를 내다보고 의욕적으로 준비해온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빛나 기자 | #팔로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