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스튜디오큐브 일부 시설 무료 개방
- 법정·교도소·병원 등 특수시설 갖춘 상설 스튜디오, 예비 창작자들 위해 한시 개방…중․고등학생 대상 단체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
- 이달 말 2018 대전미디어페스티벌서 드라마 제작 및 특수분장 체험도 진행
드라마와 영화의 감동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세트장이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김영준)은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산업 발전과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대전 엑스포공원에 위치한 스튜디오큐브 일부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 예비 창작자 대상 현장실습 기회 제공, 시설 견학 통해 체험 및 교육 기회 확대
이번에 개방하는 시설은 ▲법정 ▲교도소 ▲병원 등 특수시설을 갖춘 1,000평 규모의 ‘스튜디오F’로,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대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중·고교 및 대학교 방송영상콘텐츠 관련 학과, 동아리 등에 속한 예비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해당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방송영상 분야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을 위해 1일 1회 최대 40명 규모로 스튜디오큐브 주요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단체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대전미디어페스티벌서 일반인에게 스튜디오 공개… 드라마 제작체험 등 진행
아울러 한콘진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대전광역시 공동주최로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2018 대전미디어페스티벌’에 스튜디오큐브 시설 일부를 개방하고, 드라마 제작 및 특수분장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개학 시즌에 맞춰 9월 중에는 시청자미디어재단 대전센터와 협력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계 투어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스튜디오큐브는 드라마, 영화 등 촬영을 위한 전문 제작시설이라 그동안 일반인 접근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개방을 계기로 향후 더 많은 시민들과 예비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참여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9월 개관한 스튜디오큐브는 대형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장, 미술센터 등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시설로, 현재 방영 중인 <미스터 션샤인>과 올 연말 개봉할 현빈 주연의 영화 <창궐> 등이 최근 촬영을 마쳤다. 내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tvN <아스달 연대기>도 곧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료: 한국콘텐츠진흥원 201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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